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KBS 열린음악회 오는 28일 삼천포종합운동장서 열린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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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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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오는 28일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오유진, 김다현, 남상일, 신승태, 육중완 밴드, 서문탁, 소향, 임한별, 드리핀, 영파씨 등이 출연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사한다.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이자 사천시 홍보대사인 '장구의 신' 박서진도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하는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박서진은 최근 부모님이 운영하는 건어물 가게에서 일손을 돕던 중 손가락을 다쳐 주특기인 장구 치는 퍼포먼스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녹화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6시 방청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음악회 방청권은 21일 오전 9시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부하는데 선착순이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좌석은 무대 5000석, 스태드 2000석 등 총 7000석이다.
시는 안전한 행사와 시민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읍면 지역 셔틀버스, 임시주차장 셔틀버스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읍면 지역 셔틀버스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임시주차장 셔틀버스는 행사장인 삼천포종합운동장과 임시주차장인 삼천포대교공원과 팔포항을 왕복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되고,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은 운행하지 않는다.
사천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의 위상을 제대로 확립시키기 위해 KBS 열린음악회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