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구신숙)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어르신 240명에게 ‘건강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로 인한 건강상태 인지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영양 및 대사능력 감소 등 치매어르신들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돌봄공백이 있는 독거어르신과 치매부부세대를 우선으로 선정 지원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 회원이 홀로 사시는 치매 어르신을 찾아 건강식꾸러미를 전하며 안부를 여쭙고 있다. 거제시
건강식꾸러미는 균형영양음료, 저당 영양바, 고칼슘 영양갱, 고단백 영양젤리 등 영양보충을 위한 음료와 간식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 회원 63명이 치매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건강식꾸러미를 전달하고 말벗이 돼주며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달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신 대한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치매어르신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