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에 3만 5천명 온다"...경남 진주시, '월아산 정원박람회' 안전대책 마련 회의 가져
각종 교통·안전 대책 논의 후 심의
수국 개화기, 야간 콘텐츠 확장으로 방문객 증가 예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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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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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주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안전관리 계획을 검토했다. 올해로 두 번째 맞는 정원박람회는 오는 20~23일 4일간 열린다.
실무위는 이날 행사 주관 부서인 진주시 산림과의 제안 설명을 듣고 ▲개막식 당일 관람객 주요 동선 안전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관리 ▲야간 경관 조명 확충 ▲안전관리 조직 임무 등 안전관리계획 전반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 및 가결했다.
월아산 정원박람회는 복합산림 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이고 올해는 야간 콘텐츠도 확장해 박람회 기간에 약 3만 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관람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했다.
행사장 내 주차장과 주요 진입도로, 셔틀버스 승·하차장인 월아삼거리, 진성면 유아교육원 진주체험분원 등 주요 지점 7곳에 15대의 CCTV를 추가 설치했다.
또 공무원과 교통봉사자, 교통경찰, 교통용역 총 430명을 투입해 교통종합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교통 통제 및 관리를 한다.
또 주차장 위치 안내를 위해 주요 지점 50곳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포털사이트 및 내비게이션에 주차장 위치 등록도 할 계획이다.
더불어 행사장 내 안전사고 방지 및 질서유지를 위해 시는 행사장 전체를 3개 섹터로 구분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총 56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시는 오는 18일 진주시, 유관기관, 경남도 합동으로 행사장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월아산 정원박람회가 다양한 부대행사 및 콘텐츠로 구성된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에 대비해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