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11월 3일부터 3일간 '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제1회 경남도 정원산업박람회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산림청, 거제시와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도와 거제지역을 정원도시로 육성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협력했다.

이번 박람회 속 정원문화관 내에는 민간정원관(전국 민간정원 118곳 중 경남에 등록된 36곳), 지방정원관(거창의 수려한 창포원 지방정원), 국가정원관(거제시에 조성될 제3호 국가정원인 한·아세안국가정원)을 설치해 홍보하고, 경남도수목원, 황매산수목원 등의 도내 공립수목원과 함께 실내를 꾸며, 경남의 우수한 정원 기반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남형 실외정원인 '생활 속 정원' 전경. 경남도 제공

또 쇼가든에는 생활권 녹지공간을 활용한 경남형 실외정원인 '생활 속 정원'과 경남의 우수한 민간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리틀 민간정원' 4개, 거제시의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조성한 참여정원 '시민정원사 정원-사랑하는 나의 올리브정원, 가을 숲 치유정원', 거제의 자생 식물을 주제로 한 '미니 정원' 6개를 조성해 전시한다.

더불어 정원소재를 활용한 스티커 및 그림그리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어울리는 정원책방을 실외에 꾸며 200여 권의 정원관련 책을 대여하는 공간을 마련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정원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에 도민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리며, 경남도의 정원문화산업의 시작의 꽃을 함께 피워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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