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도, 장마 대비 농업분야 피해예방 점검반 운영

분야별 피해 예방 점검반 구성·운영(15개 반 30명)
수리시설, 축산시설, 공사현장 등 재해취약시설 현장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19 23:40 의견 0

경남도는 올해 여름철 장마 북상에 대비해 농업분야 피해예방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농정당국은 현재 오키나와 부근에 형성된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북상해 다음 주부터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부터 장마 시작까지 15개 반 30명의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재해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 농업기반시설 개보수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농업분야 피해예방 현장점검반’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기상 상황 예측 시부터 상황 종료까지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다가올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목표로 ▲분야별 사전점검 ▲현장 예찰 ▲시군 독려 ▲홍보자료 배부 등을 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녕 하천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철저한 대비로 도민의 안전 확보를 당부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이번 현장점검은 노후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시설하우스, 과수원, 축사·부대시설, 공사 현장 등 재해취약시설 693곳 중 최근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장마 대비 사전 준비·대처 상황 점검 ▲현장 예찰 ▲재해 발생 이후 복구 상황 ▲인명피해 대비 상황 등이다. 현장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즉시 조치해 보완할 계획이다.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분야 안전관리 요령은 경남도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 ‘팝업알리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취약지역과 시설 등 철저히 점검·보완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전 시군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농업인들에게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농작물 피해 예방요령과 폭염·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숙지하고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4시간 상황 관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체계 유지, 농업인 행동요령 안내, 피해 발생시 복구 계획 수립, 재난지원금 지원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