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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의료·돌봄 등 서비스 '재가 의료급여사업', 경남도 전 시군 확대

불필요한 장기 입원 감소로 재정 건전성도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8 14:54 의견 0

경남도는 오는 7월부터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의료기관에서 퇴원(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의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김해를 시작으로 2021년 통영, 2023년 진주, 하동이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의료급여관리사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수급자를 대상으로 상담으로 간호복지 계획(케어플랜)을 세워 최대 2년간 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돌봄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장기적으로 입원한 수급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냉난방 기구, 생활용품을 지원해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맹숙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전 시군 재가 의료급여사업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또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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