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폭염 대비 창녕 영농현장·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 현장 살펴
온열질환자 발행하지 않도록 예방 최우선 강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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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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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창녕군 도천면 영농현장과 함안군 칠서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현장 상황을 직접 챙겼다.
박 지사는 창녕군 도천면의 비닐하우스 영농현장을 방문해 창녕군의 영농현장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청취하고,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현장 예찰과 드론에 부착된 앰프장치를 활용한 폭염시간대 작업자 경고방송 등 현장 대응활동을 직접 살폈다.
박 지사는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폭염시간대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고령 농업 종사자, 외국인 노동자 등 폭염 속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드론 영상관제 활용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단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입주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폭염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 등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박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역의 경제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무더위로 노동자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으로 북상하고 경남에는 당분간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엇보다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예찰·홍보활동 등으로 빈틈없는 대처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박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6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특별대응팀(T/F)를 꾸려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폭염 대책비 20억 원을 시군에 사전 교부했으며(재난관리기금 7억 원, 특별교부세 13억 원) ‘경남도 폭염방위대’를 출범해 근로자의 폭염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현재 도내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 폭염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해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