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론까지 띄웠다!"···경남 남해군, 폭염 지속에 논밭 등 야외작업장 예찰 나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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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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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지속되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드론까지 띄웠다.
드론을 활용하면 폭염 대책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논밭을 비롯한 야외작업장까지 예찰이 가능해 폭염 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은 22.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폭염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4배 많은 2.8일을 기록하는 등 올해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은 폭염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드론 예찰 외에도 ▲그늘막 102개 운영 ▲무더위 쉼터 436개 운영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폭염 대응 T/F팀 운영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 ▲취약계층 지원 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 등 폭염 대책 운용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만큼 여름철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폭염특보 발령 시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