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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화제] 산 속에 드론 띄워 아내 불륜 잡았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17 18:31 | 최종 수정 2024.07.17 18:45 의견 0

중국의 한 남성이 드론을 이용해 아내의 불륜 사실을 확인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河北)성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부터 아내가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것을 의심해 최근 드론을 이용해 아내의 외도 장면을 포착했다.

중국 남성 A 씨가 자신의 아내가 외도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SCMP

A 씨는 "아내가 나를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 느꼈고, 특히 친정을 간다는 말을 많이 해 의심스러웠다"며 "드론을 띄워 아내가 진짜 친정을 가는 지를 추적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A 씨가 공개한 드론 촬영 영상에는 A 씨의 아내가 차를 타고 산속으로 들어간 뒤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흙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약 20분 후 흙집에서 나와 차를 타고 A 씨 아내가 일하는 공장으로 갔다.

A 씨는 "그 남성은 아내의 직장 상사이고, 남성의 부인도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 산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진 것"라며 수집한 증거를 이혼 때 활용하겠다고 했다.

A 씨의 드론 활용에 네티즌들은 "드론이 없었다면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것을 몰랐을 것", "첨단 기술의 시대가 대단하다. 어떤 거짓말도 탄로 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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