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21일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내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경남도로부터 확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거제시 최초 공립미술관 개관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은 거제에서 잠재력을 펼치고, 지역주민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거제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내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감도. 거제시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별관동에 연면적 2696㎡로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기타 시설 등을 조성해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수장고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거제시에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는 거제시와 예술인 단체 등 거제시민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이룬 결과다”며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조성되면 시민의 문화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향후 KTX개통, 가덕신공항 건설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들에게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타당성 분석과 전시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전시관 운영 등 2025년 문체부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거제시, 도립미술관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