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은 미술축제인 '2023년 미술주간'에 참여해 무장애 프로그램과 무료 관람을 지난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2023 미술주간’은 오는 9월 1일~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전국 290여 곳의 미술관, 화랑, 아트페어, 비엔날레, 비영리 전시기관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규모 미술축제이다.
‘2023 미술주간’은 전국의 미술기관을 권역별 지도로 소개하고 전시와 다양한 행사를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 홍보한다.
경남도립미술관은 미술주간 행사 기간 내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미술주간 이후에도 11월 23일까지 전시 무료관람을 운영한다.
또 ‘2023 미술주간’의 지원을 받아 무장애 프로그램으로 수어 전시해설(도슨트)도 진행한다. 수어 전시해설은 한국농아인협회 경남도협회와 협력으로 진행하고 도내 농아인들을 초대해 9월 5일부터 4회 차로 진행한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하고 보다 많은 도민이 부담 없이 오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그런 의미에서 ‘2023 미술주간’ 이후에도 11월까지 미술관 무료 관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중순 개최된 전시 '아카이브 리듬'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