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우려와 달리) 비상 진료 체제 원활하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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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4:21 | 최종 수정 2024.08.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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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비상 진료 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항간에 나오는 '응급실 뺑뺑이' 우려를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여러 위기설이 나오는 의료 현장의 체감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대통령실의 메시지 차이가 큰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 현장을 가 보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특히 (대학병원 등 대형 병원이 아닌) 지역의 종합병원들 이런 데 가보시라. 문제가 있지만 일단 비상진료 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고 정부도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서 정말 헌신적으로 뛰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들이 우리가 바로 의료 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것(문제) 때문에 멈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료 개혁이란 것은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지, 지역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공정하게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걸 국가가 안 하면 국가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어려움이 있지만 답은 현장에 있고, 디테일에 있다. 정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함께 의료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