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읍 일대 우주항공특화거리로 조성···낡은 사천대로 옹벽, 밝은 이미지로 탈바꿈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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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11:49 | 최종 수정 2024.09.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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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의 진입 관문인 사천IC를 포함한 사천읍 일대가 우주항공특화거리로 조성된다.
9일 사천시에 따르면 시는 ‘2035년 목표 사천시 경관기본계획 수립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도시디자인 개발사업 계획’을 용역 중이다.
도시 변화에 대응해 우수한 도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 발굴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사천IC(축동면)~우주항공청(사남면)~시청(용현면) 구간은 우주항공특화거리로 조성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만든다.
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일 사천 관문에 위치해 첫인상을 결정 짓는 사천읍 공군부대 맞은편 사천대로의 옹벽 개선사업을 끝냈다. 이 옹벽은 오래돼 낡아 어두침침한 느낌을 주었다.
시는 사천대로에 위치한 공군부대 외벽 경관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 하반기에 마무리 한다.
이곳은 우주를 향해 힘차게 이륙하는 우주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별이 어우러진 LED조명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거리로 바뀐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롭게 어울려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