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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19개 혁신 기업,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미국 'CES 2025' 참가

LG전자, 고객 경험·인공지능 결합
신성델타테크 ‘래미’로 혁신상
메타뷰, 가상 도장 훈련 시스템 선봬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09 17:06 | 최종 수정 2025.01.09 17:08 의견 0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경남의 19개 혁신 기업이 참가했다. 'CES 2025'의 키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이 자리 잡았다.

경남도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에 LG전자 등 19개 사가 참가했다. 한국은 역대 최대인 1031개 업체가 참가해 미국(1509개)과 중국(1339개)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일본은 50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남 지역에서 참여한 기업은 19개 사로 창원공단의 LG전자를 비롯해 ▲신성델타테크 ▲메타뷰 ▲로보블럭시스템 ▲㈜씨랩 ▲㈜아미티 ▲㈜알리제 ▲㈜타이거인공지능 ▲㈜해바캄 ▲㈜그리네타 ▲㈜룩스웨건 ▲메타피아 ▲㈜아이씨유코퍼레이션 ▲㈜애니에이블 ▲오들리 리얼리티 ▲오션스바이오㈜ ▲제이케이 ▲모아소프트 ▲준엔지니어링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실생활에 밀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6일(현지 시간)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혁신과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인 'LG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자사의 AI 에이전트인 '퓨론'을 탑재해 가정과 모빌리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홈 기술 등을 소개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번 행사에서 시니어 돌봄로봇인 ‘래미’로 혁신상을 받아 기염을 토했다.

래미는 사용자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과 가정 내 다양한 장비와의 통합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가족, 돌봄 제공자, 의료 전문가 등과 지속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령자의 독립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

메타뷰는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한 실감형 확장현실(XR) 도장 훈련 시스템'을 선보였다.

실감형 교육·훈련 솔루션은 확장현실(XR)과 디지털트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현장 교육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원격 가상 솔루션이다.

또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소아·청소년의 사시를 치료하고, 사시 수술 이후 재활 관리도 가능한 XR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했다.

해양 안전 기술 분야 기업인 씨랩은 수중 드론 ‘가르다’ 주력으로 선보였다. 이 수중 드론은 해양 환경 모니터링, 수색 및 구조 작업 지원, 선박 항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고 정확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자랑한다.

한편 경남도는 'CES 2025' 기간 중 박람회 현장에서 세일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간담회를 열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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