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스포츠타운 고성라이온스 동산 새단장 후 이용객 점점 늘어
자연미 살린 깔끔한 운치에 음수대 이용객 늘어
라이온스클럽, 동산 연계한 맨발걷기 건강로도 추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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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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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라이온스클럽이 고성군과 함께 지난해 11월 새롭게 단장한 고성라이온스 동산에 산책을 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고성읍 교사리에 있는 이 동산은 고성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새단장을 했다.
고성라이온스 동산은 고성라이온스클럽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2004년 만들어 그동안 주민의 식수대로 이용됐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주변이 낙후되고 수풀이 우거지면서 미관상 좋지 않아 주민들이 발길이 점차 줄었다.
고성라이온스클럽과 고성군은 지난해 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을 맞아 자연과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동산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고성군은 동산 주변에 노후된 바닥시설물을 제거하고 주민들이 음수대로 접근이 편리하도록 보행로 2곳을 설치하고 환경정비를 위한 마사토 등을 지원했다.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시야를 막고 있던 울타리와 주변 잡초 제거, 수목 전지 후 잔디를 심었고, 지하수 관정을 직수로 연결하고 라이온스클럽 기념비도 새로 세웠다.
이런 노력으로 고성라이온스 동산은 시야가 탁 트인 고급스러운 정원과 같이 연출됐고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이 찾아 산책을 하면서 음용수대 물도 마시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라이온스클럽 이정혁 회장과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고성라이온스 동산이 멋지고 아름답게 변했다"며 "고성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 언제나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건의할 사항이나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라이온스동산 조성사업과 연계해 올해 스포츠타운 내 라이온스동산, 조각공원, 축구장 1구장 주변에 맨발걷기 건강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