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산학협력단/창업지원단은 지난 7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 UNIST 산학협력단과 동남권 창업지원 협업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교육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남권 창업 프로그램과 지원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3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 인프라,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연계·공유하며,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UNIST 대학이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협약과 함께 열린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에서는 3개 대학의 창업지원사업 운영 현황과 교원 창업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창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우수 사례 공유로 향후 협력 방향과 사업 구체화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와 국립부경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SPRINT)’과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UNIST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사업 및 라이즈(RISE)사업과 연계한 동남권 대표 창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최병근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창업지원단장)은 “각 대학의 창업 자원을 기반으로 동남권 창업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넘어 초광역형 창업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