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2025년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사업을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가입 대상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4개 작목이며 2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 및 시설 피해 발생 시 일정 부분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예측 곤란한 기상이변이 증가하면서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점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
가입 조건은 보험대상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이 농업경영체등록과 재배면적 등 간단한 요건에 해당되면 가입할 수 있어 작물별 가입 기간에 맞춰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입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한다.
2월 이후 품목별 신청 일정은 ▲4~5월 대추·배추 ▲4~7월 벼·고구마 ▲6~7월 참다래·콩 ▲10~11월 마늘·양파 ▲11월 포도 ▲11~12월 유자이다. 농업용시설 및 시설 작물은 2~11월 신청이 가능하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최근 늘어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