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설천노인대학이 지난달 28일 갱번마루(구 진목초교)에서 ‘제21회 입학식 및 개강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과 재학생 80여 명을 비롯해 여러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경남 남해군 설천노인대학 제21회 입학식 모습. 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열정과 배움의 의지가 지역사회의 큰 원동력이 된다”며 “설천노인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채현 설천면장이 입학생 및 재학생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남해군민 3려(배려, 격려, 장려) 캠페인’도 진행됐다.

박종업 설천노인대학장은 “어르신들이 평생교육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설천노인대학은 2005년 설립돼 노래교실, 컴퓨터 교육, 서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습과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