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는 학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에 400명을 수용하는 학생생활관을 신축하고, 칠암캠퍼스의 노후 생활관을 철거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위해 9일 오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학생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 협약’을 했다.
경상국립대 학생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 협약식. 경상국립대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고정리 학생생활관장, 신현석 부관장, 이태주 사무국장, 배정익 시설과장, 김형환 학생생활관 행정실장과 우선협상대상자인 건설법인 성일디엔씨 김봉석 대표, 운영법인 이가ACM건축사사무소 김상용 부사장, PM법인 티에스한영 류자룡 상무 등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협약으로 가좌캠퍼스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을 신축한다.
신축 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축연면적은 7200㎡이다. 이 생활관에는 1인실 50실, 2인실 175호실이 만들어진다.
총사업비는 191억 원으로, 오는 8월 착공해 2027년 3월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대신 노후한 칠암캠퍼스 제1, 2생활관(수용 인원 330명)은 철거한다.
이로써 경상국립대 전체 학생생활관 수용인원은 5265명에서 5335명으로 70명 늘고, 수용률은 27.33%에서 27.70%로 상승한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학생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