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에서 2-4로 완패했다.

발 타박상을 입은 손흥민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는 18일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앞두고 부상 회복과 체력 안배 이유도 있었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은 후반전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 방송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토트넘

토트넘은 공격진에 최전방 도미닉 솔란케를 필두로 2선에 마티스 텔,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을 꾸렸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채 되기 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 볼을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펀칭해 흐르자 라인 아잇누리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슈팅했다. 볼은 바운드 돼 골망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자책골도 먹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비카리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지만, 볼은 제드 스펜스 가슴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두 골을 넣었으나 2-4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