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3일 올해 상반기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소득수준, 근로기간, 경남 거주기간, 나이를 기준으로 심사해 총 493명을 선정했다. 이 중 정규직은 455명, 비정규직은 31명, 창업 7명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이달 중 계좌를 개설하고 적립을 시작한다. 소비·저축, 재무설계, 신용·부채 관리 등 기본적인 금융교육도 지원받는다.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고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경남에서 살고·일하는 청년(18~39세)이 월 20만 원을 2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도와 시군이 총 480만 원의 청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자 25만 원까지 포함하면 최대 985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연간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에 비정규직과 창업 청년을 포함하는 등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모다드림 청년통장으로 많은 청년이 경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관심이 큰 만큼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상·하반기로 나눠서 모집하며, 하반기 지원 대상자는 오는 7월부터 모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