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제26회 김해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9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4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문화예술·체육·환경·교육·봉사 5개 분야 후보자 15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제26회 김해시 문화상 수상자둘. 김해시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박정식(62) 씨는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장으로 구지가, 하의도 큰바위, 우세산, 남명 선생을모사직소 등 서예 작품을 김해시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등 사회에 기증했다.

또 범지서화연구소를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도 기여하는 등 김해 서예문화 발전과 지역 예술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 허문성(71) 씨는 2020~2023년 김해시체육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건설사의 후원을 받아 복싱 실업팀을 창단하고 유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을 정비해 지역 전문체육 발전 도모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기장 확보에 노력해 2024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교육 부문 수상자 정진모(89) 씨는 장유중 국어교사로 31년간 교직에 몸담고 퇴임 후 청소년 인성교육, 군부대 사병의 충효교육을 담당하며 지역 교육에 헌신했다.

김해문화원 문집 교정과 편집, 활발한 지역 유림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했다.

환경 부문 수상자 임영택(56) 씨는 2007년부터 자원보호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했고 환경 보호 캠페인, 생태 복원 활동, 부상한 야생동물 구조 등 다양한 자연보전 노력을 인정받았다.

봉사 부문 수상자 김현무(54) 씨는 한국교통안전봉사회장을 역임했고 김해시교통봉사단체 회장직을 맡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 교통사고 피해 가정 지원,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안전문화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교통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내 각종 문화체육행사 교통관리에 적극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