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8일 김해시 한림면 양돈농가(무성농장)와 한우농가(상원농장)를 찾아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해시는 올 여름 더위로 돼지 2332마리가 폐사(7일 가축재해보험 접수기준)하는 등 가축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8일 축산농가를 찾아 농가의 애로사항 등 가축 폭염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김해시
시는 폭 염 대비 축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반기에 9개 사업(가축해재보 험 등), 19억1,100만원을 집중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긴급대책 회의 개최(7.25. 축산단체 등) ▲축산농가 면역증강제 긴급 지원(3,000포) ▲폭염 관련 시설·장비 긴급 지원(냉방기 등) ▲축산 긴급 급수·살수 지원(김해동 (서)부소방서 등) ▲축산농가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고온기 가축 및 축산관리 리플릿 제작·배부(1000장) 등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축산농가 방문에서 농장주는 폭염 방지를 위해 면역증강제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며 홍 시장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1566만원을 활용해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 8,429포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축산인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가축에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축사 내 온도가 적정 하게 유지되도록 환풍기·냉방기 가동, 전기시설 점검 등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종별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피해 자료>
□ 축종별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피해
※ 생활 적온 : (한‧육우) 10~20℃, (돼지) 15~25℃, (젖소) 5~20℃, (산란계) 16~24℃
❍ 한우 : 바깥 온도 20℃이상 증가 시 사료섭취량 감소, 비육우는 30℃ 이상 시 생산 환경 한계에 이르러 발육 정지, 32℃ 이상 시 분당 호흡수 32회에서 94회로 증가
❍ 젖소 :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우유 생산량이 10~20% 감소, 심할 경우 40%까지도 감소될 수 있음
❍ 돼지 : 고온 스트레스 노출 시 난포발육, 배란, 착상, 무발정 등 번식에 있어 악영향, 사료섭취량(약 30% 내외) 감소와 함께 사료효율과 증체율 저하 / 모돈, 수태율 타 계절에 비해 약 15% 감소, 체중 손실, 발정재귀일지연(약 1.9일), 산자수 감소(약 2.5마리) 등 번식 성적 감소
❍ 닭(산란계) : 사료 섭취량 저하에 따른 난중감소 및 산란율 저하
□ 사료첨가제 개요
❍ 질병의 예방,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결핍영양소 공급 및 사료효율 증진을 위해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생균제, 규산염제 등 사료에 넣는 각종 천연 물질 및 기능성 첨가제라고 함
❍ 주로 생산성 개선(육질, 육량, 착유량, 산란율 등)을 통한 면역력 강화 및 폐사율 감소를 목적으로 전 축종에 있어 사용되고 있음
- 사료첨가제 지원형태 : 분말, 과립
□ 사료첨가제 효과
❍ 면역력 증가 : 항원발현세포, 림프구, 과립구 증가
❍ 악취절감(20~30%) : 암모니아, 황화수소 생성감소, 축사내환경개선
❍ 육질등급 향상 및 육량 증가(10~30%)
❍ 소화율 증가, 설사 예방, 산유량 증가 ⇨ 농가 노동력 감소, 농가소득 향상, 구제역, AI 등 질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