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오늘,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를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재조명함으로써 광복 80주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개최하게 됐다.
학생들이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에서 열리고 있는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오늘,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
전시자료는 국내·외 대한독립여자선언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함께 여성 교육과 관련된 자료인 여권통문을 전시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의식적 성장 과정과 항일 활동을 폭넓게 보여준다.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건물로(국가등록문화유산-진주 배영초교 구본관) 지난해 독립기념관 순회전에 이어 두 번째로 순회 전시를 개최해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지역 문화예술 공유의 장으로 역할 하고 있다.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전시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80년 전 광복의 참된 의미를 살펴보고,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