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2일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회를 방문해 조합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노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았다.

전국이마트노조가 광복회를 찾아 조합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전한 뒤 이종찬 광복회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이마트노조

노조원들은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회장을 만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그들이 가졌던 애국애족 정신 사례 등을 경청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노조원들은 이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흥하는 정상적인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김상기 전국이마트노조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잊혀지고 소외돼 가는 독립운동가들과 후손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