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5일 충무공동 영천강변과 이성자미술관 옆 광장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열한 번째 ‘모모장터(모으고 모이는 장터)’를 개최했다.
모모장터는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5개 이전 공공기관과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와 진주교육지원청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 외에도 해피빌더스, 경남서부보훈지청,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5일 진주시 충무공동 영천강변과 이성자미술관 옆 광장에서 열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모모장터(모으고 모이는 장터)’ 모습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참여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영천강변과 이성자미술관 옆 광장, 공원 등에서 나누어 개최됐다. 자원순환체험 및 로컬푸드 장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사고사례 VR체험, 승강기 안전체험, 어린이 안전우산 만들기 등 기관별로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양말목 도어벨 만들기, 지구비누 만들기, 자투리 가죽공예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자원순환체험을 통해 행사장 방문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 폴링인진주와 함께 ‘배리어프리’ 인식 개선 캠페인 및 체험존도 운영됐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운동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과 지역 어린이들이 장애인 복지와 인권에 관심을 가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진주청과시장 및 마을기업이 참여해 지역 농산품을 판매하는 등 로컬푸드 제품을 홍보하고 이용을 장려했다.
마술, 버블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11번째 개최하는 모모장터는 이전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실천은 물론 진주 혁신도시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융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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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