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10시 진주중앙시장 2층 ‘비단길 청년몰’에서 맥주축제인 ‘호프 1884’를 운영한다.

‘호프 1884’는 지난 1884년 최신 시설로 개설된 진주중앙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특히 행사장인 ‘비단길 청년몰’은 옛 포장마차 거리의 정취를 담은 공간으로 꾸며져 중장년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뉴트로(뉴+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중앙시장 2층에 마련된 청년몰 ‘호프 1884’ 모습

재즈와 맥주가 하모니를 이룬 ‘진맥 재즈라운지’

이번 축제는 맥주 판매를 중심으로 시장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다양한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이 어우러져 가족단위 방문객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호프 1884’는 중앙시장상인회가 직접 기획하고 주도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권 회복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진주형 상권활성화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진주중앙시장 2층에 마련된 청년몰을 찾아 붐비고 있다. 이상 진주시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공간의 홍보를 동시에 이끌어내기 위해 ‘상인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