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16일 교육지원청,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함양군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4개 기관에서 총 14명이 참여했다.
경남 함양군과 군교육지원청, 소방·경찰서가 16일 초등학교 주변을 돌며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홍보를 했다.
초등생들의 통학 환경 조성 캠페인에 참여한 함양군과 군교육지원청, 소방·경찰서 관계자들이 16일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홍보를 하고 있다. 이상 함양군
교통안전, 청소년 유해업소, 식품위생, 불법 광고물 등 4개 분야와 도로변 불법 적치물, 노후 안전시설 등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중점 점검하고 단속했다.
특히 불법 주정차와 불법 현수막 게시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또 주민들에게 안전 점검 점검표를 배부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점검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9월 말까지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차례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위반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가 이뤄지며, 재발 방지를 위한 계도와 행정처분이 병행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아이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학교 주변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