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진주 혁신도시 내 4개 초·중등학교 및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와 손잡고 재난안전체험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갈전초, 무지개초, 충무공초, 대곡중 등이다.

이는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재난·재해 상황별 적절 대처 방안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LH 제공

LH는 교육 추진을 위한 재정적 후원 및 사업 기획을 총괄하고, 학교 측은 교육 장소를 제공하며, 희망브리지에서는 교육 운영 등 역할을 맡는다.

LH는 이달부터 4개 초·중학교를 순차 방문해 각종 체험 장비를 설치하고 ▲자연재해 ▲소화기 조작,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VR 교육 등을 한다. 연말에는 LH 진주 사옥 내 체험 교육존을 설치, 지역 아이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경남도안전체육관과 연계해 지역 아이들에게 재난 안전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 이원희 갈전초 교장, 윤정순 무지개초 교장, 제용구 충무공초 교장, 신정희 대곡중 교장 및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교육으로 재난 상황에서 아이들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