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6일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옹호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만주당 교육연수원장에게 당원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한동수 당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원장은) 당직자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당 윤리규범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며 “중징계에 해당하는 당원 자격 정지 1년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일었던 이춘석 의원(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의 경우 탈당 하루 만인 지난달 6일 곧바로 당에서 제명했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2023년 11월에도 여성 비하 발언으로 중징계인 당원 자격 6개월 정지를 받는 등 잇단 설화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