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경상피아노학회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문용희 교수를 초청해 오는 25일 오후 7시 경상국립대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음악회 ‘피아니스트 문용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1부는 문 교수의 피아노 독주 무대, 2부는 스승과 제자인 경상국립대 음악교육과 선수정 교수가 함께하는 피아노 듀오 무대로 구성된다. 연주 곡은 베토벤, 모차르트, 알베니즈, 클레멘티, 라흐마니노프 등이다.
문 교수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 교수로 재직한 데 이어, 한국인 최초로 존스 홉킨스대 피바디음악원의 피아노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길러왔다.
특히 그의 제자들은 미국, 유럽, 한국에서 교수와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국제 음악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은퇴하기까지 세계 무대를 누비며 음악가로, 교육가로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더불어 스승과 제자의 깊은 음악적 교감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또 무료로 진행되어, 진주시민 누구나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큰 감동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