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2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에 한강에 가서 (시민들을)다 죽여 버리겠다는 ‘한강 테러 예고글’이 올라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7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같은 글이 게시돼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에서 펄쳐지는 세계불꽃축제 모습. 한화
경찰은 “글에 한강에 가서 다 죽여버릴 것이라는 등의 협박성 문구가 담겼다”며 “협박성 게시물과 관련해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작되는데, 서울시는 약 10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인파 사고나 테러 위협에 대비해 한강공원 일대에 경찰 3448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