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해마다 열리는 진주의 '10월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17일간 진행되는데 축제의 얼굴격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4일 늦은 오후 먼저 장(場)을 열었습니다. 이어 개천예술제 등이 순차 개막됩니다.
이날 유등축제 개막식은 오후 6시 시작된 고유제를 시작으로 점등식(오후 7시 30분), 불꽃 및 드론쇼(8시)가 펼쳐졌습니다.
불꽃 및 드론쇼 직전 빗방울이 제법 떨어져 우산을 썼으나 다행히 쇼가 진행될 때는 그쳐 구경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혁신도시인 충무공동 일대를 지났는데 비가 많이 내렸더군요. 비가 축제장을 피해 준 것 같았습니다.
더경남뉴스가 축제 개막 현장을 '축제 개막 행사'와 '축제 개막후 분위기'로 나눠서 전합니다.
□축제 개막 행사
▶고유제
진주 '10월 축제' 첫 행사는 고유제입니다. 성균관유도회 진주지부가 주관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앞에 진행됐습니다.
천지신명 등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무사한 축제가 진행되길 비는 행하입니다.
외국인 남녀가 고유제 행사를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다.
▶불꽃축제 시작 전 모습
불꽃축제와 드론쇼 직전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 그리고 남강 진주교에서 본 분위기입니다.
진주성에서 내려다 본 남강 모습. 임시 다리를 건너려는 인파가 줄지어 있다. 왼쪽은 진주교, 건너편은 소망등 터널이다.
진주성 촉석문 아래의 임시교에 청사초롱 불빛이 화려하게 들어왔다.
다음은 불꽃축제 전 진주교에서 진주성 등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어둠이 내린 남강 하늘엔 축하 에드벌룬이 떠 있고, 임시 다리에는 청사초롱 불빛이 들어와 있다. 남강에 설치된 유등들엔 아직 불이 켜지지 않았다. 유등 불은 불꽃을 쏘아올리면서 들어온다.
임시 다리에 색색의 불이 켜진 가운데 어둠이 내린 남강 하늘엔 축하 에드벌룬이 떠 있다.
불꽃을 쏘아올리는 곳에서 사방으로 불빛을 비추고 있다.
양쪽 남강 둔치 외 진주교에도 불꽃쇼를 구경하려는 인파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