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쌍책면 박곡마을 주민들이 16일 마을 폐비닐 집하장 진입로 주변 공한지에 국화꽃 50본으로 예쁜 꽃길을 조성했다.

합천군 쌍책면 박곡마을 주민들이 16일 마을 폐비닐 집하장 진입로 옆에 국화를 심고 있다.

합천군 쌍책면 박곡마을 폐비닐 집하장 진입로 옆에 심어진 국화들 모습. 이상 합천군

마을 주민들은 상시 이용하는 폐비닐 집하장 주변 공한지에 잡초가 무성해 미관이 좋지 않자 자발적으로 나서 잡초를 제거한 뒤 가을 국화를 심었다.

유학근 박곡마을 이장은 “가을걷이로 바쁜 가운데서도 꽃 심기에 나선 주민들 덕분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 서 주신 박곡 이장님과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많은 분이 오늘 심은 국화꽃을 보고 활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