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의 '기억의 밤' 행사가 '젊은 날의 도전과 안부, 그리고 기억'을 주제로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경남도립남해대학 책마루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남해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경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석자들에게 파독 1세대의 이야기를 전하고 '고전이 답했다'의 저자 고명환 작가(개그맨)의 강연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늦가을에 어울리는 뱅쇼와 따뜻한 차 2종이 준비되고 어쿠스틱 공연이 진행된다.
또 독일마을 1세대 주민이 파독 시절 직접 쓴 일기와 편지를 낭독하는 파독주민토크쇼도 30분간 이어진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3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 고명환 작가가 강연을 한다.
참석 사전 신청을 7일 오전까지 받는다.
남해군청 새소식란의 참여링크를 통하거나 남해관광문화재단 공식 계정 프로필 링크를 클릭, ‘독일마을 기억의 밤 참여’ 신청폼을 작성하면 된다.
최초 사전신청자 50명에게는 고 작가의 신작 도서를 주고, 사전 신청과 함께 현장 도착순으로 100명에게는 샌드위치를 제공한다.
또 200명에게 뱅쇼와 따뜻한 차를, 행사 당일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이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품 선물도 준비돼 있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는 "독일마을 1세대 주민들이말로 도전정신이 뛰어난 분들이고 파독을 결심하고 용기 있게 생을 개척해나간 분들"이라며 "이번 '기억의 밤'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지혜와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8일에는 도르프 청년마켓과 함께 독일마을 내 추모공원을 알리기 위한 추모공원 앞에서는 '리본 쓰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자의 소원이나 안부, 기억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스에서 써서 기억의 나무에 묶어두면 된다.
8일 오전 11시~오후 4시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남해사랑상품권을 준다.
독일마을 '기억의 밤' 프로그램 사전신청은 남해군청 새소식란의 참여 링크 또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ravelnamhae)의 프로필(https://www.lccl.co.kr/booktalk)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남해군 미래콘텐츠사업팀(055-864-4509)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