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21일까지 ‘2026년도 가축질병치료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희망 지역 추가 수요 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축질병치료보험 지원 사업은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경제적 손실 예방과 농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축질병치료보험(보험사 NH농협손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보험료를 최대 80%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보험 가입 축산농가는 가축질병 발생 시 동물병원 진료수의사의 가축질병 진단과 치료를 받고, 그 비용을 보험사에서 보험금으로 받는다.
가축질병치료보험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6개 시군(창원, 밀양, 함안, 하동, 거창, 합천)에서 하고 있다.
도는 내년도부터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수요를 조사한다. 가축질병치료보험 미시행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를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말에 나온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질병 발생 축산농가의 진료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적기에 수의사 진료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