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합천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4일 경남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윤철 이사장 겸 합천군수와 정봉훈 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남도의원, 최인용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재)합천군인재육성재단 임원,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임원 및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14일 열린 합천군인재육성재단 출범식. 합천군

재단 설립은 지난 2001년부터 지역 인재육성과 장학사업을 이어온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방재정법상 출연금 지원이 불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교육 재원 확보와 지속 가능한 인재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재단법인 전환 사업의 결실이다.

이날 출범식 직전 합천군교육발전위는 해산 결의를 의결하고 25년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합천군인재육성재단은 합천군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의 출연금으로 약 70여 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향후 100억 원의 향토인재육성기금 조성을 1차 목표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지부장 도기문)에서 제1호 향토인재육성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재단의 첫 걸음을 응원했다.

김윤철 이사장은 출범사에서 “우리 재단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합천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합천군인재육성재단은 앞으로 ▲장학사업 ▲인재육성 및 교육여건 개선사업 ▲아동·청소년 활동 진흥사업 ▲남명학습관 운영의 4대 목적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