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산신제 제향위원회는 음력 10월 초하루인 20일 진주고 뒤편 비봉산 산복도로변에서 1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제46회 비봉산 산신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에서는 초헌관을 상봉동 통장협의회 회장인 강찬 제향위원장이 맡았고 아헌관은 최은영 상봉동장, 종헌관은 윤대성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이 각각 맡아 진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비봉산 산신제 제향위원회가 20일 올린 ‘제46회 비봉산 산신제’ 봉행 모습
강찬 제향위원장은 “이번 산신제 봉행을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상봉동민이 더욱 화합하고 번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산신제의 전통이 오래도록 유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비봉산 산신제는 기원이 정확하지 않으나 지역 주민들이 진주의 옛 기상을 되살리기 위해 제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봉동 주민 모임인 정심회와 의곡회에서 주관해 오다가 1997년부터 상봉동 통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