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강원 인제군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확산 중이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3분 인제군 기린면 현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20일 오후 5시 23분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붉은 화염을 쏟아내며 확산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방 당국은 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200여 명과 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제군과 소방 당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를 권고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림청·소방청·강원도·인제군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