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한다.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남도의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에 따른 것으로, 적발 위주가 아닌 시설의 실질적인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점검 주요 내용은 ▲환기설비·공기정화설비 적정가동 여부 ▲필터 교체 등 유지관리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필요시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실내 오염물질 농도를 확인하며, 부적합 사항 발견 시 현장에서 개선·보완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심해지는 시기에는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점검을 통해 시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