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73)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중한 상태다.

31일 연예계와 소방 닽국에 따르면 안 씨는 전날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안성기 씨


안 씨는 지난 2022년 혈액암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 씨는 항암 치료로 인해 가발을 쓰고 있으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투병 중에도 각종 영화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