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억 원 수수 의혹으로 고발당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31일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방송의 제21대 국회 '300인의 희망인터뷰'를 하고 있다. 당시 '겸손'과 '낮게' 등의 말을 했지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보좌진 갑질 등이 불거져 사퇴했다. 국회방송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당시 김경 당시 서울시의원 후보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당시 자신의 보좌관이 김 시의원 공천 신청자로부터 1억 원을 받아 보관 중이라며 김병기 당시 민주당 서울시 공천위원회 간사(전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상의하는 녹취 음성이 지난 30일 공개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경찰에 강 의원을 고발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 출신이다.
※ 이 기사 내용은 서울에 국한된 내용이지만,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보좌진 갑질 등으로 전국적인 논란을 빚다가 자진사퇴해 후속 관련 기사로 싣습니다. 더경남뉴스도 청문회 당시 많은 기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