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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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16:42 | 최종 수정 2022.03.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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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일 '다이내믹부산 베트남어 신문 2022년 봄 특집호'를 발행한다. 타블로이드 판형에 4면 컬러로 총 2000부다.
봄 특집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산시의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취업‧교육‧강좌 ▲지역화폐 ‘동백전’, 공공 배달앱 ‘동백통’, 공공 택시 호출 ‘동백택시’ 사용법 등 부산 생활정보 ▲부산 관광명소 소개 등으로 꾸몄다.
부산시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아세안문화원, 부산영어방송재단,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광안내소, 부산국제교류재단, 지역대학 베트남어학과 등을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e북으로도 제작해 부산시 홈페이지 전자책 카테고리(book.busan.g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1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다이내믹부산 베트남어 신문 특별판'을 발행했다. 이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와 교류 확대, 부산 거주 외국인(아세안인)의 시정 정보 격차 해소 등 실효성 높은 다문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였다.
베트남은 부산시와 경제·문화·관광·의료 등 교류가 가장 활발한 아세안 국가일 뿐만 아니라, 부산 거주 외국인(2021년 12말 기준, 4만5729명) 가운데에도 가장 큰 비중(1만903명, 23.8%)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와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시와는 1995년 11월 3일 자매도시 협약을 한 이후 교류와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호찌민시는 9월 15일을 ‘부산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해오고 있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베트남어 신문은 다문화 가정과의 시정 정책 공감대 형성은 물론 2030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울경 메가시티 등 지역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