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총력 대응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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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4 13:27 | 최종 수정 2022.03.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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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3일 수곡면 대천리 소재 육용 오리농장 진입로에 설치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통제초소에서 AI 방역대책 추진 사항을 점검 했다.
진주시는 지난달 22일 하동군 진교면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월 AI 발생으로 방역취약지로 관리하든 수곡면 대천리 육용 오리농장 진입로에 AI 방역통제초소를 긴급히 설치해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긴급 방역통제초소에서는 농장 출입 차량 통제와 사료차량, 분뇨차량 등 축산차량을 소독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한다.
진주시는 시 보유 소독 차량과 진주축협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 5대를 동원해 매일 가금농장 주변과 진입로를 소독하고, 진성IC 입구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외지에서 들어오는 축산차량을 소독하며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가금농장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와 함께 축산차량 진입 시 2단계 소독을 하고 있다. 또 읍면동 가금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소독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와 축사 쪽문 등은 폐쇄 조치하고 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육용 오리농장과 산란계 농장에는 드론으로 조류기피제를 수시로 살포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인접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우리 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함께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의 통제·소독 등 강화된 방역대책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