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만질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열어
'3D로 만든, 내 손에 진주' 18일 개막
진품 유물과 함께 3D 프린팅 재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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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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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의 기획전 ‘3D로 만든, 내 손에 진주’가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장기간 청동기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진주의 선사시대와 가야를 대표하는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재현한 전시로, 진품 유물과 재현 유물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제조연도, 장인, 탄환 수량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는 승자총통(勝字銃筒·경남대박물관 소장품)과 잔주시 가좌동 고분에서 출토된 가야 시기 환두대도(環頭大刀)와 토기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3D 프린팅의 모델링, 적층기법, 후 가공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술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은 재현한 유물을 손으로 만지며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각과 촉각을 활용해 색다르게 진주의 역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