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의 '명품 쉼터' 월아산에 자연휴양림 준공했다

산림휴양관·글램핑 등 150명 수용 시설 갖춰…4월 중순부터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01 13:31 | 최종 수정 2022.04.01 21:55 의견 0

봄을 맞아 진주에 있는 월아산에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경남 진주시는 31일 오전 ‘월아산 숲속의 진주’내에 있는 ‘월아산 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가졌다.

월아산 자연휴양림 준공식 모습. 진주시 제공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진주 시민을 위한 자연 체험, 휴식,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운영은 4월 중순 시작된다.

자연휴양림 시설은 ▲숲속의 집 3동 ▲단체휴양관 1동 ▲14실의 콘도형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 등이며 총 수용인원은 150명이다.

이옷에는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산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월아산은 질매재 부근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 진주 동부권 주택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진성IC, 진마대로(국도2호선)와의 접근성이 좋아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진주시는 자연휴양림 준공을 시작으로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조성 등 종합 휴식·레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존의 목재 체험시설인 우드랜드와 숲속어린이도서관이 유아와 가족 대상이었다면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세대가 취향에 따라 산림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월아산은 27년 전인 1995년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진주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해 푸른 생명의 숲으로 회복됐다.

진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지방정원 조성 및 등록을 끝내고 2027년까지 ‘월아산 국가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