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질병 방역관련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배치
올해 신규 포함 총 37명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근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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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0:28 | 최종 수정 2022.04.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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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5일 "복무 만료 등으로 결원된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에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4명을 오는 18일자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사 면허를 소지한 현역병 대상자 중 희망자를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공무원(3년)로 선발해 '병역법'에 따라 편입된 수의사이다.
신규 공중방역수의사가 배치됨으로써 경남지역 가축방역현장에 복무하는 공중방역수의사는 3년차 16명, 2년차 7명, 1년차 신규 14명으로 총 37명이 근무하게 된다.
최근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북 상주까지 남하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하동, 김해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힘든 여건에서도 공중방역수의사들은 농가 방문으로 검사시료 채취, 질병 예찰, 검사 등 방역업무 수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도내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중방역수의사들이 전염병 확산방지에 큰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가축전염병 방역업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