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통령직인수위 찾아 경남 광역도로망 확충 건의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77호선 노선 변경 및 승격
산업·관광 거점 연계 1시간 생활권 광역도로망 조기 확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5 11:42 | 최종 수정 2022.04.15 13:42
의견
0
경남도는 "14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인 지역공약 관련 도내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해 현안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과 도로과장은 서울 통의동, 삼청동 사무실을 찾아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주요 관계자 등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경남도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조기 완공 ▲남해군 국도 77호 노선 변경 및 승격 ▲서부경남을 포함한 동서, 남북 광역으로 연결하는 산업·관광 거점 연계 1시간 생활권 광역도로망 구축(6개 세부사업) ▲사천IC~하동IC 고속도로 확장(고속국도 제10호선) 등 핵심 현안 사업을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1시간 생활권 광역도로망 구축 6개 사업은 ▲거제~한산도~통영 간 해상연결 교량 건설(국도 5호선)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함안 칠원~대구 현풍 구간 확장(고속국도 제45호선) ▲창원~밀양 고속도로 건설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국도 5호선) ▲창원~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경남도는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인 하영제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공약 현안 사업과 사천IC~하동IC 구간 남해선의 조기확장을 추가 건의했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부울경 거점지역의 대규모 개발 계획과 서부경남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광역도로망 조기 확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지역 현안사업이 대통령 공약에 적극 반영돼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