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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호우 산사태 대비한 재난 대응체제로 전환

자연재난 대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10 17:48 | 최종 수정 2022.05.10 22:21 의견 0

경남도는 "올 여름도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가 크다고 보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자료 이미지. Pixabay

도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기상정보 모니터링 ▲산사태 정보시스템 운영으로 시·군 상황 대응 점검 ▲산사태 취약지 관리 ▲필요 시 주민 대피명령 권고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여름철 산사태 예방·대응·복구 상황 총괄 지휘를 맡는다.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18개 시·군 산림 부서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 산사태 현장예방단 68명이 산사태 취약지 2265곳, 인위적 개발로 인한 산사태 우려지 43곳, 대형 산불 피해지를 점검하고 사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도민에게는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산사태 취약지를 중심으로 재해예방 효과가 탁월한 사방댐 등 사방사업 131곳을 6월말 이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도를 개편해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으면 주민대피 권고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아니라도 시·군 재난안전대책부서에 대피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도내 231곳에 산림피해가 발생해 304억 원을 들여 복구했다. 지난해에도 20곳의 피해 지역에 20억 원을 들여 복구한 바 있다.

윤동준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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