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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유일한 공채 삼성, GSAT 14~15일 온라인으로 진행

삼성전자 등?18개 계열사 신입사원 선발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5.14 14:18 의견 0

삼성그룹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14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대상은 삼성 3급(대졸) 공채 지원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들이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첫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었다.

지난 7일 경기 용인 서천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있은 예비소집에서 감독관이 응시자에게 시험과 관련한 설명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올해 상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해의 경우 수리 영역 20문항과 추리 영역 30문항 등 50문항이 나왔고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온라인 GSAT를 치른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응시생들은 거치대를 활용해 시험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응시생들을 감독한다.

삼성은 최근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온라인 GSAT 시험 안내와 필요한 도구 등이 담긴 '응시자 키트'를 제공했다.

삼성은 6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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